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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학회, 눈기증 캠페인 본격 추진"
"안과학회, 눈기증 캠페인 본격 추진"
  • 김기원 기자
  • 승인 2004.08.3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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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안과학회(이사장·洪永宰 연세의대 교수)는 안구기증 부족에 따라 대부분의 각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현실을 타파하기 위해 오는 11월6일 ‘눈의 날’ 행사를 기점으로 전국적인 눈기증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이와 관련, 洪永宰이사장은 “우선 눈기증캠페인(헌안운동)은 안과의사와 안과학회부터 시작, 국내 저명인사들로 범위를 넓히고 아울러 전국민이 참여하는 차원으로 확대할 방침”이라며 “호응도가 높아질 경우, 눈기증 의사표시를 미국처럼 운전면허증 뒷면에 기재하거나 혹은 주민등록증 뒷면에 기재하는 방식을 택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특히 洪永宰이사장은 “같은 시기에 공중파 방송과 협조, 실명의 원인에 대해 인터뷰하는 것을 비롯 실명의 어려움을 체험하기 위해 눈을 가리고 하루를 보내기 실시 및 다큐멘터리 제작 긜고 실명예방협회 후원아래 전국적인 녹내장 및 백내장수술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연세의대 金應權교수는 국내 각막이식수술 실태와 관련, “국내의 각막이식수술중 약 75%는 수입각막을 사용, 수술하고 있다”며 “수입각막에 의한 수술시 수술비용 110만원에 수입각막비용 250만원 등 모두 360만원이 소요되는 등 환자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김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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