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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OECD국 중 의료비 지출 하위권-의약품비 비중은 평균보다 높아
한국 OECD국 중 의료비 지출 하위권-의약품비 비중은 평균보다 높아
  • 의사신문
  • 승인 2004.08.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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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의료비로 지출한 금액은 OECD 회원국 중 하위 다섯 번째로 매우 낮은 수준이면서 전체 의료비에서 의약품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22.38%로 OECD 회원국 평균인 17.35%를 훨씬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의약품비는 특히 큰 폭의 증가율을 보여 2000년의 경우 1999년에 비해 38.63% 증가했으며 2001년에는 2000년에 비해 무려 47.78%로 OECD 회원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가 OECD Health Date 2004년판을 분석한 바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의료비는 2001년 기준 249억9600만달러로 2000년의 236억5700만달러보다 5.66% 증가했으나 같은 기간에 OECD 회원국 평균 7.23% 증가에 비하면 증가폭이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의료비로 지출한 금액은 2001년 528달러로 2000년의 503달러보다 4.87% 증가했지만 1인당 의료비 지출금액은 OECD 회원국 중 하위 다섯 번째이며 OECD 회원국 평균 대비 29.75%로서 매우 낮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GDP 대비 의료비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으로 2001년 5.9%에 이르며 OECD 평균 8.2%보다 2.3%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규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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