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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주 고대의료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오동주 고대의료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 유경민 기자
  • 승인 2007.12.04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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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의료원은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을 갖고 있으므로 이러한 잠재력을 개개인이 100% 발휘할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할 것입니다” 고대의료원 오동주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지난 3일 취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의료계에서 인정받고 병원을 찾는 고객들에게 칭찬받는 곳으로 발전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이러한 변화가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다면 국내 의료계를 선도해 나감은 물론 세계적으로도 인정받는 의료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오 의무부총장은 특히 “다각적 노력을 통해 대한민국의 최고 브랜드 중 하나인 고려대학교의 브랜드파워에 고대의료원이 대표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현재 안암병원이 JCI 인증을 통해 세계적인 기준에 걸맞는 병원으로 발전해 나가기 위해 힘쓰고, 구로병원이 구로구청과 협력해 국내 유비쿼터스 산업에 앞장서 나가고 있으며, 안산병원 또한 지역 특성을 살려 평택 미군부대 등과 MOU 협약체결을 논의하고 있는 것은 모두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속의 의료기관으로 발전해 나가기 위한 노력”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적극적인 대내외 홍보를 통해 ‘고려대의료원’이라는 브랜드를 형성하고 이에 대한 신뢰도를 쌓아나갈 것”임을 천명했다.

이를 위해 “고대 교우ㆍ재학생ㆍ의료원 교직원과 내원객들을 대상으로 이러한 브랜드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마케팅을 펼쳐나갈 예정”이며 “각종 대국민 의료봉사, 문화 이벤트, 대규모 무료 건강강좌와 검진을 통해 ‘한민족의 건강지킴이’라는 미션을 실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내부적으로 강사ㆍ교환학생ㆍ한국어문화센터 등 고려대학교에 있는 연인원 2000여명의 외국인과 해외 교우회를 위해 국제진료센터를 개설하고 이들을 적극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고려대의료원’이라는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오 신임 의무부총장은 구로병원장 재직시절부터 ‘강한 책임감과 추진력’ 못지 않게 ‘가족애를 강조하는 섬김의 리더십’으로 익히 알려져 있는 만큼 “의무부총장의 소임은 단순한 명예가 아닌 제 2의 창업을 이뤄내야 할 CEO의 소명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따라서 “고대의료원의 환골탈퇴를 위해 새로운 ‘직장문화 조성, 의료산업화, 브랜드 파워 제고’라는 동력을 통해 변화와 성장에 속도를 낼 각오를 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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