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대장항문학회는 11월 30일에서 12월 1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제40차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아시아권 커뮤니케이션의 활성화를 표명하고 나섰다.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그동안 일 년에 두 번, 봄 가을로 진행하던 학회를 마무리함과 동시에 ‘세계로 뻗어가는 대한대장항문학회’라는 슬로건으로 학회의 국제화를 비전으로 제시했다.
직장암 심포지엄에서는 항문기능 보존 술식을 중심으로 수술전 방사선 요법, 수술방법 뿐 아니라 수술 후 기능의 회복까지 전반적인 환자 치료에 대해 국내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이어 장루 심포지엄에서는 직장암으로 인공항문을 보유한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지난 30여년 간 장루간호의 역사를 조명했다.
더욱이 학술대회 기념 심포지엄에서는 한국․태국․러시아․말레이시아의 대장항문학회 회장이 참석, 각 나라 대장항문학회의 현재와 미래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편 이번 추계학술대회 총회에서는 임원 개선을 통해 신임 회장에 오남건 부산의대 교수를, 차기 회장에 한원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장을 선출했다.
또한 회칙개정을 통해 편집․보험이사는 업무의 특수성을 고려해 임기의 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다. 유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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