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쟁법 저지 원로들도 한뜻"
"분쟁법 저지 원로들도 한뜻"
  • 김동희 기자
  • 승인 2007.11.23 13: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의료계 원로 지도자들은 ‘의료분쟁조정법 국회 통과 저지’에 한마음 한뜻으로 적극 협력키로 결의했다.

이들은 ‘의료사고피해구제법’이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안’으로 법안을 상정시도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만약 이 법안이 통과된다면 모든 의사가 범법자가 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강력 저지할 것을 강조했다.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문영목)는 지난 22일 ‘고문 초청 간담회’를 개최하고 의료계 최대 쟁점인 ‘의료분쟁 조정법’의 악법성을 회원과 국민에게 적극 알리고 설득하는 작업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이인수 총무이사의 사회로 오후 7시 롯데호텔 36층 아스토룸에서 열린 고문 초청 간담회에서 문영목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금 의료계는 산적한 현안에 의료분쟁조정법안 발의까지 겹쳐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여러 원로 선배님들의 고견을 듣고 회무에 적극 반영, 의료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한나라당 안명옥 의원(제6정조위원장)은 인사에서 “한나라당 대선 후보의 보건의료정책 방향을 정하는데 여러 원로 선생님들의 경험과 식견을 참고하겠다”며 “선생님들이 나서면 못할 일이 없으므로 후학들을 위해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쳐주시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문태준 전 보건복지부장관은 건배 제의에서 “서울시의사회의 회원을 위한 노력을 잘 알고 있다”며 “안심하고 의사직분을 수행하는 날이 올 수 있도록 여러 지도자들이 리더십을 잘 발휘해 달라”고 주문했다.

문영목 회장 주제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 참석한 고문들은 “회비 납부율 제고를 위해 더욱 노력해 달라”고 말하고 교수협의회와 봉직의 등 특별분회를 위한 의사회 참여 프로그램도 적극 개발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정부가 의료사회주의에 입각해 의료계를 지나치게 통제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의사들도 적극적인 사회참여 활동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유태전 고문은 “문영목 회장의 화합과 봉사의 정신을 잘 알고 있다”고 서두를 말하고 “수가협상 등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의료계의 직역·직능간 협조체계에 문제가 있는만큼 ‘대외협력위원회’를 구성, 의료계부터 한 목소리를 내야 정부에 대한 설득력이 있다”고 꼬집었다.

이원로 고문은 의료분쟁조정법이 민·형사상 동시 적용된다는 것에 우려를 표하고 형사적인 처벌은 면할 수 있도록 작은 것부터 지적해 시정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국민과 함께 하는 의사회가 되어야 한다”며 “서울시의사회가 대국민 홍보·설득 및 사회봉사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문영목 회장은 “오늘의 고견을 서울시의사회 및 의료계 발전에 거울로 삼겠다”며 “회원권익과 대국민 건강수호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고문 초청 간담회에는 서울시의사회 문영목 회장을 비롯 최혜영 부회장, 이인수 총무이사, 박광수 의장이 참석했으며 안명옥·김도영·이상웅·지삼봉·한광수·심영보·권오주·박희백·문태준·박양실·강신호·이봉암·이원로·신형균·박상근·유태전·박만용·경만호·신민석·김익수·송현섭·이승호·황위현·김영택·박태규·정진성 고문 등이 참석했다.

김동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