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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면식 전 대한흉부외과학회 이사장
강면식 전 대한흉부외과학회 이사장
  • 김기원 기자
  • 승인 2007.11.05 14: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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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대학별 전공의 수준의 ‘상향 평준화’와 ‘새로운 이사장 선출제도’의 채택 및 시행 그리고 ‘분야별 전문화’를 통한 학회 활성화 등에 신경쓰다보니 어느덧 임기가 만료되었다”는강면식 대한흉부외과학회 이사장(연세의대).

강 이사장은 “흉부외과의 상황이 상당히 좋지 않다”며 “최근년 환자수가 급감하는 것은 물론 전공의들도 기피하는 대표적인 과가 되어 악순환의 고리가 끊기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특히 강 이사장은 “이선희 회장 특강의 좌장을 보면서 문득 우리가 아는 '3D'인 Difficult-Dangerous-Dirty이지만 이를 새로운 '3D'인 Dynamic-Dramatic-Dreamful로 바꿔나가야겠다는 생각이 순간 강하게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강 이사장은 “흉부외과를 젊은이들이 꿈꾸는 좋은 과로 바꾸어 나가고 또 사명감과 사회적 역할에 자부심을 느끼도록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이사장은 △그간 각 대학 전공의들이 질적 향상을 위해 교환 근무 등 다양한 방법을 시도했었던 일과 △지난 해 정관개정을 통해 이사장을 이사회에서 민주적으로 선출하도록 했던 일 그리고 △장기계획으로 학회 전문회 추진 등 그간의 일들을 소개했다.

그러나 강 이사장은 그간 다양한 시도와 노력에도 불구하고 흉부외과학회가 다른 학회와는 달리 아직까지 자체 학회 사무실이 없는 점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했다.

김기원 기자 kikiwon@doctors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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