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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승언 의협상근부회장 전격사퇴
사승언 의협상근부회장 전격사퇴
  • 김기원 기자
  • 승인 2007.10.31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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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승언 의협 상근부회장(중랑 세화정신과의원장)이 오늘(31일)자로 전격 사퇴했다.

사 상근부회장의 전격 사퇴는 병원처분 문제가 여의치 않은데 따른 것이나 후임자 등 일련의 사전대책없이 사퇴함에 따라 당분간 의협 회무추진에 난항이 예상된다.

사 상근부회장은 오늘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의협 상근부회장이라는 자리는 중요하고 어려운 자리일 뿐 아니라 일의 원칙을 지키고 타인에게 모범이 되어야 하는 자리여서 자신의 능력 유무를 떠나 개인적으로 수락하기 어려운 여건이어서 집행부 구성 초반에 부회장직 제의를 고사했었다”고 집행부 출범초기의 상황을 전했다.

사 상근부회장은 “그러나 집행부 초기에 미력하나마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에서 병원을 포함한 여러 가지 개인적인 일들이 의협 정관이 정하고 있는 유예기간 정도면 정리가 될 것 같아 부회장직을 수락했는데 그동안의 노력과는 달리 병원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부득이 사퇴하게 됐다”며 사퇴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사 상근부회장은 “어찌됐던 이번 일로 본의 아니게 의협을 아끼는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죄송하다”며 “어렵게 출범한 현 집행부가 협회 의협 발전과 회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오늘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사 상근부회장은 “상근부회장직에서 물러나지만 의협과 의료계를 위해 관심과 애정을 갖고 적극 돕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사 상근부회장은 지난 주말경 사퇴를 최종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

김기원 기자 kikiwon@doctors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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