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의무사령부(사령관·육군 중장 김록권)는 지난 22일 국군부산병원을 마지막으로 의무사령부 예하 전 군병원을 대상으로 2004년부터 삼성SDS와 추진해 온 의료영상전달체계(PACS) 구축을 완료했다.
이 시스템은 외래·입원 환자의 X-레이, CT, MRI, 초음파 검사 결과를 영상 이미지로 전환하여 이를 방사선과로 보내고, 이후 판독결과를 국방의료정보체계(DEMIS : Defence Medical Information System)에 전달하여 군의관과 환자들이 조회·확인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에 PACS시스템이 가동됨에 따라 환자는 확인된 결과가 필요하면 CD로 저장·활용 할 수 있고, 군의관은 의료영상정보체계를 이용하여 임상 진료 및 교육, 연구 등을 편리하게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병원에 필름 보관시설물 등이 필요 없게 됨에 따라 예산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국군의무사령부는 현재 육·해·공군 사단급 이하 의무부대에서도 운영될 수 있는 국방의료정보체계(WEP PACS)를 개발 중이며, 2008년 전반기까지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 체계의 개발이 완료되면 전 의무부대가 국방의료정보체계를 이용한 의료지원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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