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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한의학국제박람회 25일부터 4일간 코엑스
경희대, 한의학국제박람회 25일부터 4일간 코엑스
  • 김동희 기자
  • 승인 2007.10.2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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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는 국내 한의학의 현재와 진수를 경험할 수 있는 ‘한의학국제박람회(EXOM2007)’를 오는 25일부터 4일간 삼성동 코엑스(COEX) 대서양홀에서 갖는다.

‘한의학의 과학화, 정보화, 산업화’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한의학에 대한 다양한 체험과 과학을 기초로 한 의료기기, 의약품 등 각 주제별 특별관을 체계적으로 구성하여 다양한 한방건강 정보들을 만나볼 수 있다.

우선 이번 행사에서는 경희대 한의대,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이 함께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무료 건강검사 및 체질분석 등의 한방체험 기회와 다양한 한의학 건강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경희의료원 한방병원은 △홍보관 △중풍예방클리닉 △관절염(봉독요법)클리닉 △알레르기 및 호흡기질환 클리닉 △사상체질과 대사증후군 클리닉 등 5개관을,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은 △중풍뇌질환센터 : 뇌혈류 초음파검사 △이비인후센터 △관절·류마티스센터 △한방음악치료센터 △한의과대학병원 화병·스트레스 클리닉 등 5개관을 운영하며, 난치병에 대한 과학적인 진단을 실시하여 과학에 근거한 한방의 현재 모습을 선보인다.

이에 대해 김영석 경희대 한의과대학 학장은 “한의학국제박람회는 과학적인 근거에 의한 한의학, 현대 사회 난치병·불치병에 대한 대안으로서의 한의학, 더 나아가 궁극적으로 의학과 한의학의 장점을 결합하고 단점 보완을 통한 제3의학을 적극적으로 모색하는 자리”라면서 “한의학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볼 수 있는 자리인 만큼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 한다”고 말한다.

한편 한방 약재약초 특별관에서는 한약에 들어가는 여러 약재 및 약초의 종류와 쓰임새에 관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국산 한약재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내 생약농업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이벤트가 펼쳐지며, 우리 한약재로 만든 십전대보차와 쌍화차 등 토종약초 한방차 시음 행사도 열린다. 아울러 국산 한약재와 수입 한약재간의 효능 차이를 비교해 보는 코너도 마련된다.

또한 올해 전시회에서는 제천시외 10여개 이상의 전국 시도 지자체가 참가하여 건강, 웰빙, 한방을 기초로 우수한 지역 특산물을 박람회장에서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2013년 동의보감 간행 4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추진된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 기념사업단”이 참여하여 우리의 민족의학인 한의학을 세계적인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을 소개할 예정이다.

올해 9회째 개최되는 한의학 박람회는 매년 5만여명 이상이 관람하는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한방 전문 전시회로 올해는 150개 업체 250개 부스로 개최된다. 한의학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21세기 한의학의 비전을 조명하기 위한 이번 박람회의 세부사항은 홈페이지(www.exom.c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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