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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 유니세프 선정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 임명
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 유니세프 선정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 임명
  • 김동희 기자
  • 승인 2007.10.22 1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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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원장·유명철)이 유니세프한국위원회(회장·현승종)와 한국아기에게친근한병원(BFHI)위원회(위원장·박정한)가 지정하는 2007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으로 선정되어 지난 15일 오후 5시 유니세프회관 강당에서 배종우(소아청소년과장 겸 모자보건센터장), 박은영(모유은행장 겸 분만장 파트장), 박성애(모자보건센타 코디네이터), 조남규(모유은행 담당자) 등이 참석하여 임명식을 가지고, 임명장을 수여 받았다.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 만들기 운동(BFHI; Baby-Friendly Hospital Initiative)은 1992년 유니세프와 세계보건기구(WHO)가 시작한 모유수유 권장운동으로 한국은 1993년부터 시작됐다.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은 대상 병원에 자체평가지 발송, 병원 측의 평가지 작성, 회수된 평가지를 기준으로 후보병원 선정, 한국BFHI위원들의 후보병원 현장 평가의 과정을 거쳐 선정되고 있다. 특히 올해 현장 평가는 보다 엄격한 기준으로 아주 세밀한 부분까지 이루어졌으며, 종합병원 뿐 아니라 여성전문병원과 조산원까지 확대해 평가를 실시됐다. 동서신의학병원은 신생아 모유수유현황과 모자동실 여부, 모유수유 교육정도 등 ‘성공적인 모유 먹이기 10단계’ 항목 (아래)을 잘 준수하며, 병원에서의 모유수유율 70% 기준에 부합되어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에 선정되었다.

동서신의학병원은 개원 이래 활발한 모유 수유 운동을 전개해 모자보건센타 내에 임산부를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임신육아교실 , 모유를 수유하는 엄마들의 문제점을 해결해주고 상당하는 모유수유클리릭, 병원 내 4곳의 모유수유실과 직원 모유수유실을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분만 후 산모와 아기가 한방에서 생활하며 산모와 아기의 유대관계를 높이는 분만 후 모자동실과 모유를 필요로 하는 아기들에게 기여자의 모유를 공급 받아서 제공해주는 국내 최초의 모유은행이 가동되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모자보건센터장 배종우교수는 “ 모유 수유는 아기와 산모의 건강을 기본으로 건강한 가족과 건강한 사회의 초석이 되는 의료활동이다. 이번 선정을 계기로 생명 존중과 건강 사회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병원으로 인식되길 바란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김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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