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에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이 요구되고 또 그 어느 때보다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에 강남센터 원장으로 취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는 말로 취임소감을 대신하는 성명훈 원장.
성 원장은 “4년 전 강남센터 오픈했던 당시, 우리 센터와 같이 쾌적한 시설과 질 높은 서비스에 투자를 아끼지 않은 선진형 건강관리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과연 존재하는지에 대한 걱정섞인 목소리가 없지 않았다”고 밝혔다.
성 원장은 “그러나 5년도 지나지 않은 지금, 보이는 바와 같이 Total-Care에 대한 숨겨져 있던 사회적 요구들을 충족시킴과 동시에, 우리 센터에 축적된 여러 가지 데이터들을 기반으로 한 연구들을 진행시켜 국민 건강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어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라는 이름에 걸맞는 사회적 역할을 해내고 있다”며 ‘새로운 영역과 역할’을 강조했다.
성 원장은 또 “최근 이같은 강남센터의 사회적 포지셔닝을 눈여겨 본 여러 대형 병원에서 건강진단 분야의 중요성과 발전 가능성을 감지하고 검진센터의 규모를 늘려가고 있거나 신축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대해 성 원장은 “자칫 국내 병원들 간에 소모적인 몸집 불리기 경쟁이 심화되어 병원과 국민 모두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할 가능성이 있는 지금, 다시 한 번 건강진단 분야에서의 강남센터의 선도적 역할을 발휘, 국민의 건강수준 향상 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에 도움이 되는 국가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성 원장은 향후 강남센터의 운영 계획과 관련, “의료계의 여러가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향후 건강 검진분야의 성장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며 “인구 노령화, 웰빙열풍, 실버산업 성장 등 우리에게 직면한 외부적 기회를 최대한 활용해 국내 최고의 건강검진 센터를 넘어서 세계 최고의 건강검진 센터로 육성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성 원장은 “이같은 포부에 따라 재임기간 동안 몇가지 사항에 대해 역점을 두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성 원장은 “먼저 강남센터의 지속적인 발전이 가능하도록 비전 및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여 추진하겠으며 또 외국인 수진자 유치, 해외 마켓팅 강화를 통해 ‘세계 속의 강남센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성 원장은 마지막으로 “‘건강증진 및 질병 예방’이라는 강남센터 본연의 사명에 더욱 충실해서 ‘건강과 장수’를 위해 필수적인 예방 의료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기원 기자 kikiwon@doctors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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