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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새병원 명칭 ‘서울성모병원’으로 결정
가톨릭대 새병원 명칭 ‘서울성모병원’으로 결정
  • 김동희 기자
  • 승인 2007.10.05 12: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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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09년 5월 개원 예정으로 서초구 반포동 가톨릭의과대학 단지내에 짓고 있는 가톨릭대학교 새병원의 명칭이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으로 최종 결정됐다.

이에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오는 10일(수) 의료원 철골주차장에서 정진석 추기경(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이사장), 가톨릭대 총장, 부속병원장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새병원의 명칭 선포 및 상량식을 개최한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이번에 선정된 새병원의 이름을 짓기 위해 지난 6월 한달간 공모전을 실시했으며, 사회 각계각층에서 2430명이 5642건의 이름을 응모했다. 응모된 이름을 중심으로 7월에는 의료원, 성의교정(의대·간호대), 산하 8개 병원의 교직원을 대상으로한 선호도조사와 내부심사가 진행됐고, 8월에는 서울대교구 주교평의회, 9월에는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의 법인이사회 승인과정을 거쳐 새병원의 이름이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으로 최종 결정됐다.

세계적인 첨단의료를 지향하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첨단 의생명공학 분야의 교육, 연구, 진료의 메카인 대학병원으로서 생명존중을 최선의 가치로 여기는 가톨릭 의료브랜드 ‘성모’와 대한민국의 수도이자 국제도시인 ‘서울’을 결합한 이름으로 대한민국의 중심 서울에서 세계적인 의료기관으로 발전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담고 있다.

한편 지난 2005년 10월 착공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현재 전체공정률 50%를 넘어섰으며, 지상 22층 지하 6층 1200병상 규모(연면적 190,000m2)로 단일병동으로는 국내최대의 의료기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암센터, 안센터, 조혈모세포이식센터, 장기이식센터, 심혈관센터, 여성암센터 등 6개 전문진료센터가 설치되어 한층 전문화된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초대형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을 통해 기존의 가톨릭대 부속병원 및 협력병원 등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엮어 진료프로세스의 효율성과 고객편의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김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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