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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의료 인력 양성 등 제도확립에 기여
유전의료 인력 양성 등 제도확립에 기여
  • 김기원 기자
  • 승인 2006.11.18 0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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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유전학회. 아주대병원서 학술대회 개최

21세기의 의료는 유전의료가 주도할 수 있을까. 이에대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동아시아 인류유전학연맹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댔다. 이들 권위자들이 최신 연구논문 발표와 함께 심도깊은 논의를 펼친 결과,“다소 시간은 걸리겠지만 21세기는 확실히 유전의료시대”이며 라는 결론이다.

대한의학유전학회(회장·김현주)는 지난 16·17일 양일간 아주대병원에서 제33차 추계학술대회겸 제6차 동아시아 인류유전학연맹(회장·서호석)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21세기 유전의료시대를 선도하는 학회로 거듭날 것”을 굳게 다짐했다.<사진>

특히 ‘21세기 유전의료시대에 대한 전망-임상유전학, 유전자검사, 유전상담분야’를 주제로 지난 17일 열린 국제심포지엄의 세션1에서는 △새로운 유전의료시대에 대한 전망을 비롯 △유전질환에 대한 연구 및 개발 △임상유전학의 기초연구가 관심속에 발표됐다.

이어 세션2에서는 △한국에서이 유전자검사-현황과 문제점 △일본에서의 지놈연구 및 유전자검사의 가이드라인 설정과 임상유전학 인증제도 △한국에 있어서 유전자검사의 윤리적, 법적, 사회적 고려점 △일본에서의 유전상담 인증제도 △일본 오차노미즈대학의 유전상담사과정의 교육프로그램의 소개 등이 집중 발표됐다.

이번 연합 학술대회 개최와 관련, 김현주회장은 “제6회 동아시아인류유전학회 연합 학술대회는 21세기 유전의료에 대한 동향과 전망을 알아보기 위한 것으로 임상유전학과 유전자검사, 유전상담 등의 임상적용 분야에서의 국제적인 제도, 가이드라인, 연구동향 등이 발표되고 토론됐다”고 전했다.

특히 김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생명 및 의과학분야를 포함하는 광범위한 유전의료영역을 포괄하는 ELSI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국내에 알리고 이 분야에서 국내의 권위있는 산·학·관 관계자가 함께 참가하는 심포지엄에서 발표와 토론을 통해 한구의 특성과 국제표준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좋은 의견을 학회 차원에서 수렴, 급격히 발전하는 21세기 유전의료시대에 대응하는 유전의료시스템 확립에 반영코자 한다”고 밝혔다.

의료계는 이번 동아시아 인유유전학연맹 학술대회 개최에 대해 “유전학적으로 밀접한 관계에 있는 일본의 유전자검사 및 유전상담의 기법, 가이드 라인, ELSI, 인증제도, 최신 연구동향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통해 한국의 유전의료제도 확립에 큰 도움을 줬다”는 긍정적인 평가이다.

특히 의료계는 의학유전학분야에서의 한국 최고 권위자들과 일본 최고권위자들이 학문적인 토론을 포함한 학회 차원에서의 학술교류를 계기로 한국의 의학유전학분야에 큰 발전을 가져왔다는 분석이다. 이와함께 유전의료 전문인력의 양성프로그램과 인증제도는 한국실정에 맞는 제도확립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 이번 학술대회의 의의를 더해주고 있다.

김기원기자 kikiwon@doctors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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