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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ST연구회, 제1회 다학제간 기스트(GIST) 심포지엄
GIST연구회, 제1회 다학제간 기스트(GIST) 심포지엄
  • 김동희 기자
  • 승인 2007.09.10 1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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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위장관기질종양연구회는 오는 15일(토) 서울 신라호텔에서 제1회 ‘다학제간 기스트(GIST) 심포지엄(Korean GIST Multidisciplinary Symposium)’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올해 초 설립된 대한위장관기질종양연구회 주관으로 열리는 첫번째 공식행사로써 연구회의 공식적인 출범을 대외적으로 알림과 동시에 위장관기질종양(GIST, 이하 기스트) 진단 및 치료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 및 학술활동을 시작하는 자리라고 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한국노바티스가 후원한다.

대한위장관기질종양연구회는 국내 대학 병원 종양내과, 외과, 병리학 등 3개과의 교수들이 기스트에 대한 체계화된 진단과 치료를 목적으로 2006년 말 논의되어 올해 초 공식 설립됐다. 이미 지난 2월 동계 워크숍을 통해 매년 변화하는 기스트의 진단과 치료방법에 대처할 수 있는 진료 가이드라인을 논의, 제정한 바 있으며, 이번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정기적인 학술 행사를 개최하여 최신 지견을 공유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초대회장을 맡은 강윤구 교수(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전이성 기스트의 진단 및 치료 패러다임의 변화 (Changing Paradigm in the Diagnosis & Treatment of Advanced GIST)’에 대한 주제 발표와 사례 토의가 이루어진다. 미국 오레곤의대 크리스토퍼 콜리스 박사와 텍사스 M.D. 앤더슨 암센터의 피터 피스터 박사, 그리고 호주의 로얄 멜버른 병원 암센터의 드사이 박사 등 해외 석학들도 발표에 참석하여 내실 있는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대한위장관기질종양연구회 회장 강윤구 교수는 “이번 심포지엄은 기스트 치료와 관련된 최근 동향 및 다양한 정보 교류를 통해 보다 선도적이고 폭넓은 치료 지평을 제시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대한위장관기질종양연구회는 앞으로 기스트 진단 및 치료 가이드라인 소책자 발간 사업 및 후향적 임상 조사 등 연구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현재 단독 연구회로 구성되어 있는 대한위장관기질종양연구회는 대한위암학회 산하의 공식 학술연구회로 곧 등재될 예정이며, 종양내과, 외과, 병리과 세 부문의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부분별 토의를 거쳐 제정된 진료지침 가이드라인을 대한의사협회지에 발표할 예정이다. 김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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