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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병원 김학기 교수,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이사장 선출
성모병원 김학기 교수,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이사장 선출
  • 김동희 기자
  • 승인 2007.08.29 0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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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의대 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김학기 교수가 지난달 24·25일 제주 라마다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제12차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하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김 교수는 가톨릭조혈모세포이식센터에서 소아 백혈병 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이 분야 최고의 권위자로, 최근에는 백혈병환우회가 제기한 성모병원 백혈병 비급여 진료비 문제에 대해 국가의 급여 심사기준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강력하게 비판하며 발전적인 해결책 마련에 앞장서고 있는 장본인이기도 하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도 빠르게 발전해가고 있는 혈액암 분야의 치료법이 국가의 뒤쳐진 제도에 막혀 활용되지 못하거나, 심평원이 요양기관에는 보험 급여 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하고 환자들의 민원에 대해서는 느슨한 기준을 적용하는 이중적인 잘못된 행정이 근절되기를 바라는 회원들의 마음이 모아져 김 교수를 이사장으로 선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교수는 2009년 8월까지 2년간 이사장으로서 활동하게 되며, 회원들간의 적극적인 학술 교류와 보험 급여의 합리적인 적용 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김 교수는 8월말 2년간 맡아온 성모병원 진료부원장의 임기를 마치고 9월 1일부터는 가톨릭대학교 의료경영대학원장으로 새로 부임하게 된다. 김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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