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0 20:37 (토)
동서신의학병원, 5일 섬유근통증후군 건강강좌
동서신의학병원, 5일 섬유근통증후군 건강강좌
  • 김동희 기자
  • 승인 2007.08.27 13: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원장·유명철) 관절·류마티스센터는 오는 9월 5일(수) 오후 2시부터 별관 지하 1층 강당에서 섬유근통증후군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섬유근통증후군’의 원인과 치료법을 알아보는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만성피로, 아침에 뻣뻣함이 더해지는 심한 아침 경직, 불면증까지 초래하는 섬유근통증후군은 몸 전체에서 뼈와 근육의 통증, 피로감, 다발성 압통 등을 일으키는 만성질환으로 주로 가임기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지만 어린이와 노인에게도 발병할 수 있는 질환이다.

대개 류마티스 관절질환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며,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으나 뇌손상이나 외상, 근육의 대사장애, 바이러스와 같은 감염 등을 주요 원인으로 꼽고 있다. 섬유근통증후군은 숙면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 약물치료로 수면제를 단기간 복용하거나 항우울제, 진통소염제, 근육이완제를 복용하면 도움이 된다. 하지만 약물치료만으로 좋아지기 어려우며 운동과 환자 자신의 치료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한 질환으로 스트레스를 줄이고, 피곤하지 않아도 평소 활동량을 적당히 조절하고 잠은 적어도 8시간 이상 숙면하는 것이 좋다.

또 규칙적인 운동습관을 길러 체력, 특히 지구력을 향상시키고, 에어로빅이나 수영, 걷기 등 근력향상 운동이 통증을 줄여주는 데 효과적이며, 따뜻한 찜질이나 마사지, 사우나는 국소 통증을 완화해주는 효과가 있다. 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에서는 이날 강좌에서 관절·류마티스센터의 양형인 교수와 백용현 교수 등이 섬유근통증후군의 정의부터 섬유근통증후군의 비약물 치료법 중 하나인 전신냉동치료, 또 섬유근통증후군의 한의학적 치료법에 대해 소개하고, 이를 이겨내는 생활양식과 운동법에 대한 자세한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관절·류마티스센터의 양형인 교수는 “섬유근통증후군은 의사, 물리치료사, 환자가 함께 치료해야하는 질환이다”면서 “이번 강좌를 통해 환자들이 질병의 증상을 정확히 알고 치료 의지를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김동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