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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한중일 워크숍
국립암센터, 한중일 워크숍
  • 김동희 기자
  • 승인 2007.08.21 1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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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원장·유근영)는 지난 17일 국립암센터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회의실에서 ‘대장암과 유방암 한중일 국제공동 연구에 관한 워크숍(KOJACH Cooperative Study on Colorectal and Breast Cancers)’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한중일 3개국 20여명이 참석, 3개국의 자료를 통합하고 재분석하여, 아시아 지역의 서구화된 생활습관 및 식이 변화로 인해 대장암 및 유방암 발생에 미친 영향을 평가하고 향후 연구에 관한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유근영 원장은 “암의 발생은 유전형질과 환경적 요인이 함께 작용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특히 식습관을 포함한 생활습관 요인들은 우리나라를 포함한 일본 및 중국에서도 경제성장과 더불어 변화가 많은 요인들로 각국의 대장암 및 유방암의 발병 및 사망이 증가되는 것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면서 “이번 워크숍은 아시아 지역의 자료를 통합한 최초의 역학연구로서 아시아의 특징적인 대장암 및 유방암 관련요인을 파악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00년부터 시작된 한중일 국제공동연구는 일본의 나고야 아이치 암센터 카즈오 타지마 소장을 중심으로 서울의대 안윤옥 교수, 국립암센터 유근영 원장, 중국 지앙수 암연구소의 창밍 가오 박사, 제3 국방의대 지우안 주오 박사 등과 함께 각국의 대장암과 유방암에 관한 환자-대조군 연구를 수행해 오고 있다. 해마다 서울을 비롯하여 일본 나고야, 중국 중경 및 남경 지역에서 심포지엄과 워크숍의 형태로 연구진행 상황과 성과에 대하여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김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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