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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MC앞서 '성분명 저지' 1인시위
NMC앞서 '성분명 저지' 1인시위
  • 김기원 기자
  • 승인 2007.08.10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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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가 성분명 시범사업의 강력 저지를 위해 국립의료원(NMC) 앞에서 1인시위를 펼친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주수호)는 지난 9일 제6차 상임이사회를 개최하고 정부의 성분명처방 강행에 대한 총력 저지의 일환으로 국립의료원 앞에서 주수호 회장을 비롯 전국 시도 시군구 임원이 참여하는 1인 시위에 나서기로 결의했다.

이에따라 의료계의 성분명 시범사업 저지를 위한 1인 시위 또는 집회는 오는 8월 16일(목)부터 31일(금)까지 오전9시부터 국립의료원 앞에서 전개될 예정이다.

의협은 주 회장을 시작으로 전국 시도 및 시군구 임원이 대거 참여하는 가운데 거리상 제약이 있는 지역에서는 해당 지역별로 1인 시위 또는 집회를 개최, 전국적으로 성분명처방 시범사업 저지의 수위를 점차 높여 나갈 계획이다.

한편, 주 회장은 지난 달 31일 전회원을 대상으로 ‘존경하는 회원님들께’라는 제하의 메일을 발송하였고 지난 달 26일에는 사승언 상근부회장 등 의협 임원이 국립의료원 강재규 원장과의 면담을 통해 성분명처방 시범사업 철회에 대한 의협의 강력한 의지를 전달했다.

의협은 의견수렴절차를 거쳐 의약분업 거부나 나아가 건강보험제도 자체 거부도 고려할 수 있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데 이어 1인 시위 또는 집회를 시발점으로 성분명 처방 저지를 위한 실력행사에 나서 투쟁의 기치를 더욱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김기원 기자 kikiwon@doctors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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