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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성심병원 일송두경부암센터 신축
강동성심병원 일송두경부암센터 신축
  • 유경민 기자
  • 승인 2007.08.0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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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의료원 강동성심병원(원장 이혜란)은 오는 13일 두경부암센터 확장ㆍ이전을 위한 건물 착공식을 갖고 대지 1,660㎡에 연면적 8,482㎡, 지하 3층, 지상 6층 규모의 센터를 건립한다.

강동성심병원 두경부암센터는 두경부종양에 대한 인식 자체가 부족했던 1990년대부터 운영되기 시작해 연간 100여 건에 달하는 수술을 시행하면서 비약적으로 발전해왔다. 2008년 10월 준공되는 신축 건물에 확장ㆍ이전하게 되는 두경부암센터는 ‘일송두경부암센터’로 명칭을 바꾸고 국내 최초로 설암 구순암 후두암 구강암 인두암 타액선암 등 두경부암만을 전문으로 진단하고 치료하는 암센터로 거듭나게 된다.

이 센터는 혈액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성형외과, 영상의학과 등 관련 진료과들의 다각적 협진을 용이하게 하여 환자가 한곳에서 여러 의료진으로부터 편리하게 진료받고 진단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더욱이 최근 인구의 노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두경부암의 발생빈도가 증가 추세에 있고 두경부암의 주된 위험요인인 음주와 흡연에 대한 사회적인 경각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일송두경부암센터’의 건립은 국내 암치료시스템 발전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센터장 노영수 교수는 “일송두경부암센터는 우리나라 최초의 두경부암 전문센터라는 점에서도 의의가 있지만 건물 자체를 설계단계부터 두경부암 진단 및 치료 시스템을 고려하여 하드웨어적으로 두경부암센터에 적합한 환경을 만든다는 점이 가장 큰 메리트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세계 수준의 진료 및 연구 활동으로 최고의 전문 암센터로서 자리매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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