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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사장 개척에 온 힘
해외사장 개척에 온 힘
  • 김동희 기자
  • 승인 2007.07.26 1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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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업체들이 꾸준히 해외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케이엠에이치는 세게 각국의 의료기기 업체들과 수출계약을 맺고 있다.

케이엠에이치는 브라질 4위 규모 의료기기 업체 베르가모와 81억원 규모 혈당측정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작년 매출액 대비 16.57% 수준이다. 또한 중국 청도 보세구역 동방한해국제무역유한공사와도 34억원 규모의 혈당측정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회사측은 이번 계약을 통해 혈당기 본체 3만세트와 혈당 스트립 50만팩을 공급한다. (주)루트로닉(대표이사·황해령)은 올 2월 유럽품질인증(CE)을 획득하고 수출에 힘을 가하고 있다.

현재 해외 37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올 초에는 미국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의료용 레이저 관련 10건의 특허를 취득했고 현재 11건의 특허를 출원 중이기도 하다.

향후 루트로닉은 매년 1개 이상의 신제품을 출시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현지법인의 정착을 통해 해외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루트로닉은 국내 및 아시아에서의 4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나서 5년내 세계 의료용 레이저 기기 시장에서 빅5가 된다는 방침이다.

오리엔트엠지(대표·김득영)는 그동안 는 미국·유럽 등지에서 첨단 의료기기를 수입해 판매해 왔으나 지난해 중기청을 통해 사업전환 승인을 받으며 자체 브랜드를 가진 의료기기 제조업체로 탈바꿈했다.

회사측은 치과 잇몸치료용 기기인 '다이오드 레이저'를 개발해 지난해 식약청 허가를 받아 상품화에 성공했으며 아울러 피부과용 레이저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세대 성장동력 사업으로 치과용 임플란트 부문을 선정하고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이미 자체 공장을 설립했으며 미국 현지법인과 중국지사 등을 통해 수출에도 뛰어들 방침이다.

미광콘택트렌즈(대표·박종구)는 북미 최대의 온라인 콘택트렌즈 판매회사이며 나스닥 등록기업(CTAC)인 1-800 contacts사를 통해 미국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1-800 contacts사는 최근 미광으로부터 향후 10년간 콘택트렌즈를 구매키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미광 측은 경영진 교체 후 구축한 자동화 생산라인을 본격 가동함으로써 크게 늘어날 공급물량을 충족시킨다는 설명이다. 김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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