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병원, 저소득층 결식아동 찾아 ‘희망 나눔 교실’
아산병원, 저소득층 결식아동 찾아 ‘희망 나눔 교실’
  • 김동희 기자
  • 승인 2007.07.2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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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방학을 맞아 저소득층 결식아동들의 보금자리를 찾아 건강검진은 물론 영양상태까지 점검해주는 ‘사랑의 인술’이 펼쳐졌다.

서울아산병원(원장·박건춘)은 지난 24일 오전 10시 강남구 대청초등학교에서 수서지구 판자촌 일대 저소득층 결식아동들을 찾아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영양상담과 영양교육을 실시해 결식아동들의 영양상태를 점검하는 ‘희망 나눔 교실’을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의료진과 임상영양사, 자원봉사자 등 10여명이 참석해 저소득층 결식아동들의 건강을 기원했으며 ‘건강나라’, ‘영양나라’, ‘깨끗나라’, ‘요리나라’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날 ‘건강나라’에서는 소아과 중심으로 진료가 이루어졌으며, 15톤 대형 순회 진료버스가 동원되어 혈액검사, 심전도검사, 방사선검사 등 다양한 검사를 실시했다. 또한 검사결과 수술 등 입원치료가 요구되는 환자에 대해서는 서울아산병원으로 이송해 2차 진료도 전액 무료로 해 줄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이번 ‘희망 나눔 교실’에는 임상영양사 3명이 참가해 저소득층 결식아동들의 불균형한 영양상태를 바로잡기 위해 균형 잡힌 식단을 함께 배우는 ‘영양나라’, 손 씻기와 청결한 위생상태 교육을 위한 ‘깨끗나라’, 영양교육을 토대로 한 건강식을 직접 만들어 보는 ‘요리나라’ 등 재미있고 유익한 교실들이 열렸다.

이번 ‘희망 나눔 교실’을 준비한 서울아산병원 사회복지팀 신홍우 팀장은 “저소득층 결식아동의 경우 방학기간 동안 특히 사회적 관심이 더 필요한 시점”이라며 무료 건강검진과 영양상태 점검을 통해 건강한 사회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건강지킴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아산병원은 지난 2005년부터 환경이 열악한 서울 경기 지역 총 20여개 공부방 5백여명의 저소득층 결식아동들에 대한 지속적인 무료 건강검진 사업과 환경개선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도 여름방학을 맞아 중계동, 번동, 하월곡동 등 공부방 어린이를 찾아 건강검진과 영양상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김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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