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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산부인과 분야 '그랜드슬램'
제일, 산부인과 분야 '그랜드슬램'
  • 권미혜 기자
  • 승인 2007.07.1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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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병원이 2005, 2006년도 산부인과 분야의 분만, 진료, 입원 실적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 국내 최고 여성전문병원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관동의대 제일병원(원장 목정은)은 최근 심평원이 발표한 2005년도 전국병원 분만실적에서 총 7995건으로 산본제일병원(4807건)을 제치고 13년 연속 전국 분만건수 1위를 차지했다.

특히 2006년도 산부인과 외래 및 입원 자료실적을 비교한 결과, 외래의 경우 지난 한 해 28만9573건의 진료실적(명세서건수 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2위를 차지한 성광의료재단 차병원 보다 무려 3배 이상 높은 진료실적이다. 산부인과 질환 관련 입원실적 역시 지난해 1만5587건(명세서건수 기준)으로 2위 서울아산병원 보다 2배 가까운 실적으로 1위를 차지, 산부인과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고수했다.

이 외에도 제일병원은 불임실적을 비롯한 자궁암 유방암 난소암 등 여성암 수술건수 및 검사건수 실적평가에 있어서 전국 종합병원 5위 안에 랭크, 국내 최고 여성전문병원으로서의 부동의 위치를 차지했다.

제일병원은 이번 달 착공해 내년에 오픈할 여성암센터를 발판으로 여성암 분야를 더욱 보강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모든 여성질환을 토탈케어 할 수 있는 진료시스템을 완성, 국내를 넘어 동북아 최고의 여성전문병원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목정은 원장은 "제일병원은 산부인과 교수급 전문의 수만도 46명에 이르는 등 국내 최대 규모의 의료진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 내과, 외과, 소아과 등 유관 진료과의 연계성을 강화함으로써 임신, 출산으로 시작해 신생아 및 소아진료와 불임치료, 종양치료, 갱년기 질환까지 연령대별로 발생될 수 있는 여성만의 질환을 전문화하는 등 여성질환과 관련한 토탈의료서비스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일병원은 현재 신생아실 118병상, 신생아 집중치료실 34병상 등 국내 최대․최고 규모 신생아실, 50병상 규모의 국내 유일 모자동실병동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초음파기기만 60대를 보유, 한 해 초음파 건수만도 4만5000건으로 국내 최고 실적을 자랑하고 있다.

권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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