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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병원 최건 의무원장, 국제디스크치료학회 최우수 논문상
우리들병원 최건 의무원장, 국제디스크치료학회 최우수 논문상
  • 김동희 기자
  • 승인 2007.06.28 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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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병원 비수술 척추종합센터 최건 원장이 최근 프랑스 툴루즈(Toulouse)에서 열린 제20차 국제디스크치료학회(IITS: International Intradiscal Therapy Society)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고령 환자에게 빈발하는 디스크 질환 중 하나인 극외측 요추 추간판 탈출증(EFDH: Extraforaminal disc herniation) 치료 시 신경근의 손상을 줄이고 치료율은 높인 새로운 내시경적 수술에 관한 논문으로 인정받은 것.

그 동안 극외측 요추 추간판 탈출증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전신마취 하에서 피부를 절개한 후 수술하는 방법이 사용되어 왔다. 하지만 이번 논문을 통해 부분마취를 하고 피부에 작은 상처를 낸 후 내시경을 삽입해 치료하는 방법이 효과적임이 입증됐다.

극외측 요추 추간판 탈출증에 내시경적 수술을 시행한 총 41명의 환자를 34.1개월 동안 추적 조사를 한 결과, 수술 전후의 ‘오스웨스트리 허리기능장애지수(ODI: Oswestry Disability Index)’는 66.3에서 11.5로, ‘통증지수(VAS: Visual Analogue Scale)’는 8.6에서 1.9로 각각 감소했으며, 92%가 결과에 만족했다.

최 원장은 “이 치료법은 근육 및 인대와 같은 정상 조직은 최대한 보존하기 때문에 환자의 몸에 최소한의 상처만 남기면서도 치료 결과는 훨씬 우수할 뿐만 아니라 수술 후 정상 생활로의 복귀 기간도 훨씬 줄어든다”고 밝혔다.

한편 국제디스크치료학회(IITS)는 1987년에 창설되어 디스크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세계적 규모의 학회로 25개국의 정형외과, 신경외과, 마취과, 방사선과, 류머티스과 등 각 분야 전문의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주로 디스크 내 척추치료를 위한 연구와 교육 활동을 하고 있다. 김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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