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원장·유명철) 소아과는 오는 7월 7일(토) 오후 2시부터 2시간에 걸쳐 아토피 피부염 공개 강좌를 개최한다. ‘어린이․청소년 아토피 피부염, 바로 알고 바로 치료하자’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공개강좌는 동서신의학병원 내원 환자 및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2시부터 한시간동안 진행되는 첫 시간에는 동서신의학병원 소아과 최선희 교수가 ‘아토피 피부염 바로 알기’라는 주제로 실제 아토피피부염의 원인 및 증상에 대한 내용을 소개한다. 두 번째 강의는 경희의대 나영호 교수가 ‘아토피피부염의 올바른 치료’를 주제로 그 실질적인 치료법에 대한 내용을 소개한다.
어린이나 청소년에게 많이 나타나는 아토피피부염은 피부의 홍반, 부종, 심한 소양증, 삼출, 부스럼딱지와 인설을 특징으로 하며 만성적으로 재발하는 염증성 피부 질환이다. 아토피피부염의 발생은 세계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으며, 유병률은 전 인구의 20%정도다. 아토피 피부염의 유발 요인에는 면역학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있으며 다양한 악화요인에 의하여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게 된다. 아토피 피부염의 피부는 장벽기능이 저하되어 건조피부가 되고, 건조피부는 가려움증과 피부 태선화를 유발시킴으로 적절한 치료와 피부의 관리 없이는 재발을 반복하며 만성화되고 난치성으로 될 수 있다.
동서신의학병원 소아과 배종우 교수는 “요즘 환경 문제 등 여러 가지 원인으로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는 어린이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면서 “작지만 아토피로 고생하고 있는 우리 아이들과 부모님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아토피피부염에 대한 공개 강좌를 준비했다”며 지역 주민 및 관심 있으신 많은 분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김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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