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의 사회공헌재단인 연강재단이 지난 11일 세브란스어린이병원학교(교장 유일영)에 아동용 도서 1,000권을 기증했다.
연강재단은 교육 여건이 좋지않은 도서 벽지 초등학교 등에 도서기증 사업을 펼치고 있는데 이날 세브란스어린이병원학교에 도서 기증을 비롯 전국 19개 병원학교에 책을 기증했다.
이날 책 1천권 전달과 관련, 박용현 이사장은 “질병을 치료받기 위해 병상생활을 하는 어린이들이 책을 읽으며 희망과 꿈을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유일영 교장은 “아이들은 외롭고 지루한 병원 생활에 지치기 쉽다”며 “새 책을 읽음으로 인해서 공부가 뒤처지는 불안감도 덜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도서 기증식에 참석한 김덕희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장과 박용현 이사장은 어린이병원학교에서 환아들에게 책을 읽어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기원 기자 kikiwon@doctors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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