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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학회장에 손수상 서울의대 교수
암학회장에 손수상 서울의대 교수
  • 김기원 기자
  • 승인 2007.06.18 0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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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암학회(회장 조경삼, 이사장 노재경)는 지난 14-15일 양일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33차 학술대회 및 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회장에 손수상 계명의대 위장관외과 교수를 선임했다.

또 신임 부회장에는 하성환 서울의대 방사선종양학과 교수, 국립암센터 이진수 연구소장을 각각 선임했다.

1100여명(회원수 1275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시대적 변화를 선도하기 위해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첫날 기초분야에서 Cancer Genomics등 3개의 심포지엄을 한국유전체학회, 한국생물정보학회와 공동으로 개최,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끌었다.

특히 Plenary Lecture 연자는 암에서 HIF 관련 연구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Gregg L. Semenza박사와 메이요클리닉 암센터의 Dr.Charles Erlichman이 Targeted Treatment and Translational Research에 대해 초청강연을 통해 최신지견을 선사했다.

이외에도 각 분야별로 관심있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 풍성한 학술발표속에 회원들의 활발한 토론이 펼쳐졌다.

33차 학술대회 개최와 관련, 노재경 이사장은 “21세기에 접어들면서 암 유전체 연구를 선두로 하여 기초의학이 눈부시게 발전하는 가운데 Targeted agent의 개발이 가속화, 임상연구에 대한 관심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노 이사장은 “이같이 기초의학과 임상의학이 의학발전의 양대축을 이루면서 급성장하는 과정에서 두 분야를 접목하는 중개연구에 대한 필요성과 중요성은 그 어느때 보다도 강조되고 있다”며 “이러한 시대적 변화를 선도하기 위해 유전체학회 및 생물정보학회와 조인트 심포지엄을 개최케 됐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노 이사장은 “이번 33차 학술대회에는 기초 연구자들이 많이 참여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를 감안, 암관련 유관학회들이 한데 어울려 학술만이 서로 교류하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배려를 많이 했고 또 다들 즐거운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김기원 기자 kikiwon@doctors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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