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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개협, 선거후보정보 공유키로
각개협, 선거후보정보 공유키로
  • 강봉훈 기자
  • 승인 2007.05.3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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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과개원의협의회(회장·윤해영)는 이번 의협 보궐선거와 관련, 각 개원의협의회별로 정보를 모아 개원의들의 현실에 대해 얼마나 인식하고 있는지에 대해 검증하기로 했다.

각과개원의협의회는 지난 28일 오후 7시 대림정에서 회의를 갖고 의협 보궐선거 대책, 소액본인부담금 정액제 폐지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특히 보궐선거와 관련, 최대한 공명선거를 치르기로 다짐하고 각 과별로 후보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 공유함으로써 더 좋은 회장을 선출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또 현재 공직을 담당하는 후보들의 출마와 관련, 선거법에는 문제가 없더라도 도덕적으로 공직을 사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출했다.

특히 유일한 교수 출신의 김성덕 의협 회장 대행의 출마와 관련, 개원의들의 현실적 어려움에 대한 이해 여부를 구체적으로 파악하기로 하고 오는 6월 18일 열리는 차기 회의에서 최종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현재 의원급 카드 수수료가 병원급 1.5%에 비해 2.5~2.7% 수준으로 지나치게 높다고 지적하고 이를 인하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특정 카드사와 제휴를 맺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의료법 전면 개정과 관련해 논의를 갖고 현재 비대위의 활동이 실효성이 없다고 지적하고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하기로 했다. 더불어 소액본인부담금 정액제 폐지가 개원의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결론짓고 이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문제제기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외에도 의심처방에 대한 응대 의무화 법안, 일자별 건강보험 청구, 사업용 계좌 의무개설 등에 대해 논의를 갖고 각과개원의협의회 차원에서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강봉훈기자 bong@doctors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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