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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수술선천성심장병치료 매년 증가
무수술선천성심장병치료 매년 증가
  • 김기원 기자
  • 승인 2007.05.28 11: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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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수술없이는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던 선천성심장병 환자 4명중 1명은 현재 비수술적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수술없는 선천성심장병 치료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관련, 세종병원은 “작년 547명의 선천성심장병 환자중 22%인 114명이 비수술적으로 치료를 받았다”며 “그 중 심장에 구멍이 생기는 심장병인 심방중격결손증은 2003년에 새로운 기구가 도입된 이후 비수술적치료가 매년 5~10%씩 급증하는 추세”라고밝혔다.

이와함께 세종병원은 “비수술적 치료시 입원일수가 2박3일로 적고 흉터가 남지 않으며 비교적 빨리 회복하는 장점이 있다”고 소개하고 “그러나 복잡심장기형, 심장의 구멍이 너무 큰 경우 등에 있어서는 비수술적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특히 심장소아과 이재영 과장은 “비수술적 치료가 가능한 선천성심장병으로는 심방중격결손, 동맥관개존증, 폐동맥협착증, 대동맥협착증 등이 있다”며 “이러한 질병이라도 환자상태에 따라 다르기에 정밀검사 후에 수술로 할 것인지 아니면 심도자술로 할 것인지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비수술적 치료인 심도자술의 경우, 장점은 2박3일로 입원일수가 적고 흉터가 남지않으며 빠른 회복인데 반해 단점은 치료가능한 선천성 심장병이 한정되어 있다는 점이다.

또 수술적 치료방법의 장점은 복잡한 심기형도 치료가 가능하고 모든 수술에 보험이 적용된다는 점이며 단점은 흉터가 남고 2주간의 긴 입원기간 그리고 비교적 회복기간이 길다는 점이다.

김기원 기자 kikiwon@doctors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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