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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의무사령부, '좋은 군 병원 만들기' 본격화
국군의무사령부, '좋은 군 병원 만들기' 본격화
  • 김동희 기자
  • 승인 2007.05.22 11: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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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의무사령부(사령관·김록권 중장)는 군 의무분야 혁신 우수사례인 Green Hospital 추진성과 발표회를 지난 21일 국군벽제병원에서 개최했다.

GH는 군 병원이 일반병원처럼 환자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국방부의 상징적 표현으로, 지난해 12월부터 6개월간의 국군벽제병원에서 적용기간을 거쳐 성과를 인정받은 제도다.

국군벽제병원은 시범기간동안 ‘의료인의 의식전환’과 ‘System 혁신’, ‘시설 및 환경 변화’ 등을 3대 중점과제와 12개 세부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추진과제로 △의료인 매너 교육 △병원소식 안내방송 △Green Zone 설치 △Green Hospital Manager 운영 △병원평가 의견수렴 △SMS 문자 서비스 안내 △환자진료대기순서 안내 △진료시간 지키기 운동 △벽제 시네마 운영 △화장실 비데설치 △면회실 및 진료접수대 개선 등이다.

벽제병원의 이런 다양한 시도는 군 병원의 혁신적인 변화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좋은병원 만들기' 운동으로 국군의무사령부 예하 병원에 근무하는 구성원들 역시 병원의 변화에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날 발표회에서는 환자들의 고충을 해결해 주기 위해 부대 간부뿐만 아니라 외부의 전문가까지 활용해 상담 및 관찰자의 역할을 담당하는 옴부즈맨 제도도 소개됐다.

국방부는 "병원의 변화에 진료를 받기 위해 병원을 찾은 장병과 보호자들이 군 병원의 개선된 모습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며 "어떤 환자의 경우 감사서신을 보내기도 했다"면서 이번 제도 개선에 만족감을 보였다.

이번 사례 발표회는 국군의무사령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좋은병원 만들기’ 일환으로, 국군의무사령부 예하 병원들의 진료수준과 시설, 환경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 장병과 국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에서 이루어 졌다. 김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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