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8 10:56 (목)
대전협, 아주대 폭행 건 중앙윤리위 제소-강경하게 대처할 것
대전협, 아주대 폭행 건 중앙윤리위 제소-강경하게 대처할 것
  • 유경민 기자
  • 승인 2007.05.18 1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전공의 폭행 교수 감봉 3개월 조치로 끝날 일 아니다”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는 아주대학교병원 전공의 폭력 사건과 관련 해당 교수에 대해 감봉 3개월 조치한 것은 부적절한 처사라며 강경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전협은 이미 지난 11일 의협 중앙윤리위원회에 제소한 상태. 또한 이같은 결정을 내린 아주대학교 재단 측에 대해서도 교육인적자원부에 민원을 신청했다고 전했다.

이학승 회장은 “지난해 가을부터 올해 봄까지 반년 간 병원과 학교 측에서 회의를 거듭하더니 감봉 3개월을 조치했다. 이 결과를 듣고 경과를 공문으로 요청했으나 병원측은 대전협에 답변할 의무가 없다고만 했다”며 “아주대병원측은 처음부터 줄곧 결과를 지켜봐달라고 주장하더니 이제는 결과가 나왔으니 끝났다는 식으로 마무리 지으려고 한다”고 성토했다.

이 회장은 또 “한 과의 전공의들에게 지속적으로 폭행․폭언을 해 온 교수가 감봉 3개월 조치를 받는 것은 경미한 징계이며 대학 차원에서 결정했다고 하지만 의료계의 폭력을 추방해야 한다는 입장에서 볼 때 윤리위원회에 제소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전협은 병원 내 폭력 근절을 위해 관련 민원이 접수될 경우 복지부 ․ 병협 등과 함께 실태조사에 나서고 있다.

유경민 기자 joyyoo@doctorstimes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