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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법 개악저지 새 로드맵 닻올려
의료법 개악저지 새 로드맵 닻올려
  • 권미혜 기자
  • 승인 2007.05.16 0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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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회의를 통과한 의료법 개정안의 본격 저지를 위한 대국회 투쟁이 재점화될 전망이다. 이를 뒷받침하는 의협 의료법 비상대책위원회가 조직을 대폭 개편, 새로운 투쟁 로드맵으로 중무장하고 회세 결집에 나섰다. 의협 의료법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5일 오전 7시 회의를 열고 비대위 조직개편, 범의료 4개단체 공조, 의료법 전부개정 국무회의 통과안 처리방안, 향후 투쟁 방향등 주요 안건을 다뤘다. 비대위는 이날 안건토의를 거쳐 비대위 조직 개편에 합의했다. 비대위 조직의 효율적 운영과 상황 변화에 따른 순발력 있는 대응을 위해 기존 비대위 조직에 운영위 조직을 추가 개편했다.

운영위원회는 앞으로 의료법 개정과 관련, 비대위 위원장을 자문하게 된다. 운영위원회는 의료계 각 직역을 안배, 재구성된다.

비대위 운영위원회는 운영위원장 1인(비대위위원장 겸임)과 16개시도 의사회장단 대표 2인, 의학회 대표 1인, 교수협의회 대표 1인, 대한개원의협의회 대표 1인, 각과개원의협의회 대표 1인으로 구성된다. 또한 대한전공의협의회 1인, 한국여자의사회 1인 등이 포함된다.

비대위는 또한 범의료 4개 단체 공조와 관련, 향후 범의료 4개 단체 공조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비대위는 이날 회의에서 의료법 전부개정 국무회의 통과안의 처리방안과 관련, 국무회의를 통과한 의료법 전부개정안의 상세한 내용을 회원들에게 공지하기로 했다. 향후 의료법 관련 투쟁 방향과 관련, 국무회의를 통과한 의료법 개정안에 대한 회원들의 관심을 고취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임시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 소위원회에 의료법이 회부 되는 시점인 6월 상반기 중에 의료법 대토론회 개최키로 했다.   비대위는 또 의료법 개정안 관련 투쟁 로드맵을 재정립했다. 최근 로비사태와 개정안 수정 등 변화된 환경에 맞게 대국회 및 대언론 대응 방향 및 구체적 투쟁 방법을 결정, 새로운 투쟁 로드맵에 따라 대국회 투쟁을 전개키로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김성덕 의협 회장 대행 겸 비대위위원장, 나현 실행위원장, 윤창겸 정책위원장, 우봉식 홍보위원장, 장윤철 상근부회장 겸 총무이사, 김시욱 공보이사 겸 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권미혜 기자 trust@doctors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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