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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 전자태그 하반기 실시
폐기물 전자태그 하반기 실시
  • 김기원 기자
  • 승인 2007.05.14 13: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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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하반기부터는 의료폐기물 전자태그 부착방식이 전면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서울시의사회(회장 경만호)가 지난 12일 오후3시 영동세브란스병원 대강당에서 실시한 ‘의료폐기물 배출자 법정 교육’에서 환경부 담당팀장인 이성철 팀장이 향후 정책추진 방향을 밝힌데 따른 것이다.

서초구·송파구 등의 병·의원 원장 또는 종사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교육에서 이성철 팀장은 “금년 6월말까지 전의료기관에 RFID 인식 카드 배부를 완료하고, 하반기부터 전자태그 부착 방식을 전면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열린 교육은 지난 해까지 환경보전협회에서 실시했으나 올해부터 의협과 16개 시·도의사회에서도 교육을 실시하도록 변경, 개최됐다.

특히 이날 교육중 객석에서 이성철 팀장이 RFID 관리시스템 구축에 대한 강의를 하고 있는 가운데 “전자태그 부착 방식 도입으로 의료기관에 비용부담이 전가되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대해 이성철 팀장은 “지난 4월 법개정을 통해 의료기관에서 봉투용 용기 사용이 가능하도록 했고 대형 용기에 소형용기 여러개를 넣고 전자태그는 1개만 부착하도록 하는 등 제도개선을 통해 비록 전자태그를 구입하더라도 결과적으로 비용부담은 기존 방식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고 답변했다.

이와함께 이성철 팀장은 “가급적 전자태그 부착방식 제도가 정착될때까지 전자태그를 무상으로 배부할 계획”이라며 “현재 전자태그 구입가격이 개당 130원정도 이나 1년후에는 100원 미만까지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의료기관들의 적극 동참을 당부했다.

전자태크 부착 방식 도입 관 관련, 경만호 서울시의사회장은 “전자태크 도입으로 의료기관에 비용 부담이 늘어나지 않나 예의 주시하고 있었는데 일단 그렇지 않다고 하니 다행”이라고 말하고, “실제 제도 시행시에도 비용 부담이 늘지 않는지 철저히 따져 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경 회장은 “의료폐기물 배출자 법정 교육 대상은 신규 및 이전 개설자, 폐기물관리법 위반 의료기관으로 오는 19일 서울시의사회관에서 추가 교육이 있을 계획”이라며 “교육 미이수로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문의= 2676-9751, 담당 오복녀 국장, 이길원 과장)

한편 이날 교육에서는 의료폐기물 관련 주요 위반사례에 대한 설명이 있었는데 주요 위반사례로 △전용용기 미사용 △전용용기에 사용개시 연월일 미기재 △액상 및 손상성 폐기물 합성수지 용기 미사용 △일반폐기물과 감염성 폐기물 혼합 보관 등 이라고 지적, 이에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김기원 기자 kikiwon@doctors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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