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우짜라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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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사신문
  • 승인 2007.05.1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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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당꾸 시절.... 즐거운(?) 추억의 한 소절입니다.

우리 의국은 KBA (Korean Boxing Association)의 지정 팀닥터라서 큼직한 시합이나, 신인왕전 등이 있으면, 꼭 나가야했다.

세계 타이틀이면 공식 주치의 이신 ‘모 교수님’이, 그 외의 자질구레한 시합은 시합의 경중과 메스컴의 보도 정도, 그리고 라운드 걸 등의 미모에 따라 연차별로 나갔따.....~~~^^

이 역시 우리 의국의 슬로건인 “영광은 위로, 오욕은 아래로~” 의 순차 법칙인 것이다.

Someday!

월욜 날 수술방에서 KBA 주치의 이신 ‘모 교수님’의 아침 첫 수술이었다. 우리 모두 스크랩한 뒤 손을 들고 있는데 교수님께서 수술방에 오시더니,

교수님 : "그래 어제 시합은 누가 갔제?" '치프’는 아무 말없이, 2년차를 물끄러미 본다. 2년차 역시 아무 말없이 나를 보는데, 마스크속의 뺨이 빨갛타.

나 : (아! ㅆㅂ 또 새 됐네~·!) 아무 말없이 여러 샘들을 쳐다보고 눈을 내리깔았다.

즉 이 상황은, 2년차가 내게 가라고 전달을 안한 것인데, 결과적으론 2년차가 아무 말이 없으니, 내가 오~더를 지키지 못한 놈이 된 것이다. 허긴 이런 일이 한~두번인가....?

“영광은 위로, 오욕은 아래로~”

나 : (‘날 잡아 잡쓔...’ 하는 표정으로 가만히 있으니) 모 교수 :"이 자석이 안가고 디벼져 잤나..." 하더니, 손들고 있는 나를 어퍼컷,후 크, 발차기등으로 사정없이 공격을 하셨다.( 이 교수님이 쫌....그렇타~~)

난 손든 채 두들겨 맞았다. .. ... .....

수술후 2년차 샘이 내게 말했다.

“장선생! 미안해! 내가 얘기하려고 했는데 ....참 빨리도 때리시네~~”

%@%^#@($##@^&#$&$

저는 압니다. 제가 머~죄가 있겠습니까? 죄가 있다면 1년차인 죄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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