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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협, 총회 열고 "신뢰 회복' 강조
병협, 총회 열고 "신뢰 회복' 강조
  • 김기원 기자
  • 승인 2007.05.04 15: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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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원계는 금년 한해 병원과 정부 그리고 국민 사이에 형성됐던 불신을 털어내고 상호 신뢰회복을 바탕으로 국민의료복지 향상에 이바지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대한병원협회(회장·김철수)는 지난 4일 오후2시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제48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병원산업 선진화의 해’를 사업목표로한 신년도 사업계획안과 회비동결아래 편성된 59억4000여만원 규모의 새해 예산안을 원안대로 확정했다.

이와함께 병협은 오는 11월6∼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5차 국제병원연맹 서울총회 홍보 및 사전 리허설을 겸해 이날 총회를 개최했다.

이상득 국회 부의장과 김태홍 보건복지위원장, 김성덕 의협 회장 직무대행, 김건상 의학회장, 경만호 서울시의사회장, 김녹권 국군의무사령관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총회는 개회식에 이어 특별강연1·2 그리고 본회의 순으로 순조롭게 진행됐다.

특히 이날 개회식에서 김철수 회장은 “우리 병원계는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내일을 향해 힘차게 도약해야 한다”며 “그 어느 때 보다 비상한 각오로 노력한다면 병원계는 정부와 국민사이에 형성됐던 불신을 말끔히 털어내고 국민건강의 동반자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개회식중 시상식에선 박상근 상계백병원 부의료원장이 병협과 중외제약이 공동으로 제정한 ‘중외박애상’을 수상했으며 보건의료분야 및 병원계 발전에 공이 있는 병원계 인사와 병협 직원들에 대한 보건복지부장관상, 대한병원협회장상, 공로패 시상 등이 있었다.

이어 열린 특별강연에서는 LG 김쌍수 부회장과 국제병원연맹(IHF) 스벤슨 사무총장의 ‘블루오션 경영’ 및 ‘보건의료 개혁에서의 병원의 역할’이 각각 관심속에 발표됐다.



1부 개회식에 이어 속개된 본회의는 전회의록 낭독과 2006년도 사업실적 보고, 감사보고, 결산보고가 별다른 이의없이 승인되었으며 신년도도 사업계획안과 59억3872만여원의 새해 예산안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외에도 이날 총회에서는 자동차보험진료수가분쟁심의회 분담금 납부기준을 비롯 전국시도병원회 활성화, 간호등급제 폐지 관련 사항, 간호사 인력수급 관련 사항, 특수의료장비 관리검사의 일원화, 병원 외래환자 조제선택권 부여, 의료법인 세제 개선, 병원장례식장 관련 규제 개선, 건강보험수가 인상 등 전국 시도병원회가 상정한 안건들이 집중 심의된데 이어 집행부에 위임됐다.

한편, 이날 총회장 옆에서는 의료관련산업전시회도 병행, 개최됐다.

김기원 기자 kikiwon@doctors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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