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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민 우리들병원 비수술척추종합센터 개원
낙민 우리들병원 비수술척추종합센터 개원
  • 김동희 기자
  • 승인 2007.04.30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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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디스크전문 우리들병원(이사장·이상호)이 지난 1일 부산광역시 낙민동에 낙민 우리들병원 비수술척추종합센터(양한방협진)를 개원하고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

부산광역시 동래구 낙민동에 73병상 규모로 문을 여는 이 병원은 척추디스크 질환의 보다 전문화된 비수술적 치료를 위해 신경외과, 마취통증학과, 진단방사선과, 침구과, 한방재활의학과 등 양방, 한방 과목을 한 곳에 갖추고 있다. 의료진 또한 청담 우리들병원 부원장을 역임한 강호영 원장을 비롯한 척추전문의와 한의사로 구성해 양한방협진으로 운영된다.

척추디스크 질환의 양한방협진은 이 병원이 최초로 시도하는 치료 시스템. 환자가 전문 코디네이터의 상담을 거친 후 양한방 전문의가 함께 참여하는 전담진료팀에 의해 진료를 받게 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저마다 다른 질병 원인과 체질을 가진 환자들에게 양한방적인 맞춤형 치료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전담진료팀제란 여러명의 전문의가 한 명의 환자를 함께 책임지고 돌봄으로써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극대화하는 우리들병원만의 진료법. 병원측은 전담진료팀제를 기반으로 한 양한방협진을 통해 비수수술적 치료는 물론 불가피하게 수술받은 환자에게도 최적의 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낙민 우리들병원 비수술척추종합센터 강호영 원장은 “‘척추질환의 90%는 수술없이 치료할 수 있다’는 병원 모토를 한층 구체화하고 온천동에 위치한 부산 우리들병원과 함께 지역 환자들에게 보다 향상된 치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동시에 양한방 협진의 새로운 모델을 정립해 세계에 알리는 데에도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982년 부산에서 시작한 우리들병원은 척추디스크질환의 비수술, 최소상처, 무수혈을 지향하는 세계적인 수술법과 1년에 15편 내외로 발표하는 SCI급 논문 등으로 학술과 치료 두 부문 모두 수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에 개원하는 낙민 우리들병원 외에도 서울, 김포공항, 대구, 부산(온천동) 병원이 있다.

김동희 kdh@doctors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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