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부산백병원(원장·조광현)이 지난 25일 암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과별진료에서 협진을 통한 질환별·장기별 통합진료가 시행함으로써 환자 중심의 원스톱 암진료가 가능해지게 됐다. 이를 위해 청송관 지하 1층 응급의료센터 옆에 위치한 암센터 내에는 종양혈액내과 및 방사선종양학과 진료실을 비롯해 협진을 위한 치료계획실, 조혈모세포이식상담실, 모의촬영실, 항암주사실 등의 시설을 완비했다.

새로 개소한 암센터(소장·손창학 종양혈액내과)는 소화기암 클리닉, 폐암 클리닉, 유방·갑상선암 클리닉, 두경부종양 클리닉, 비뇨생식기계암 클리닉, 신경·근골격계암 클리닉, 혈액암 클리닉, 소아암 클리닉과 같은 총 8개의 장기별 클리닉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종양전문간호사 제도를 도입, 외래항암환자 관리 및 설명, 환자의 교육을 강화했다. 또 향후 조기암검진 교육,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건강교실도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백병원은 암센터 개소에 즈음해 지난 18일에는 기념 심포지움을 마련했다. 강봉훈기자 bong@doctors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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