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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학술대회, 뜨거운 관심속 열려
기초학술대회, 뜨거운 관심속 열려
  • 김기원 기자
  • 승인 2007.04.26 23: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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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초의학협의회(회장·박찬일)는 지난 26·27일 양일간 건양대 대전캠퍼스 건양대병원 의과학관에서 제15회 기초의학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기생충학회 등 모두 13개 학회 및 주관병원 심포지엄을 통해 최신지견 및 연구결과를 집중 선보였다.

이와함께 기초의학협의회는 27일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신임 회장에 김명석 가톨릭의대 생리학교실 교수를 선임했다.

사전 등록 996명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15회 기초의학 학술대회는 첫날 개회 및 학술상(한국의학원 학술상-기초의학 부문) 시상, 한국의학연구업적 조사보고에 이어 오전11시부터 명곡홀에서 ‘의사국가시험의 현황 및 제언’을 주제로한 기초의학협의회 심포지엄이 뜨거운 관심속에 열렸다.

이와함께 이날 다른 장소에서 기생충학회와 미생물학회, 바이러스학회, 병리학회, 생리학회, 해부학회 등 6개 학회의 심포지엄이 각각 개최됐으며 다음날인 27일에는 명곡홀과 7층 중강당에서 주관대학인 건양대학과 생화학·분자생물학회, 약리학회의 심포지엄이 각각 개최됐다.

특히 첫날 오전에 열린 기초의학협의회 심포지엄에서는 ‘한국의 의사국가시험 현황’을 발표한 정명현 연세의대 이비인후과 교수와 ‘외국의 의사국가시험 현황 및 제언’을 발표한 전용성 서울의대 생화학교실의 주장이 엇갈려 참석자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이외에도 기생충학회 심포지엄에서는 ‘기생충학 연구의 새로운 접근’을 주제로 말라리아의 최근 연구 경향 등이 발표됐으며 병리학회 심포지엄에서는 ‘인체유래 연구용 검체 일반에 대한 구체적 가이드 라인’을 주제로 인체 생체시료(검체)와 의료정보의 이용 등이 발표됐다.

그리고 예방의학회 심포지엄에서는 ‘보건의료분야 데이터 베이스의 현황과 활용’을 주제로 국가암정보 사업 및 예방의학의 역할 등이, 의학학회 심포지엄에서는 ‘북한의학의 역사와 현황’을 주제로 북한의료의 현황 등이, MRC협의회 심포지엄에서는 ‘미래 한국의 성장동력-기초 의과학’을 주제로 미래 한국 기초의과학 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 등이 집중 발표됐다.

또 학술상 시상식에서는 해부학회 김인범 가톨릭의대 교수와 생리학회 조하나 성균관의대 교수, 미생물학회 김범준 서울의대 교수, 생화학·분자생물학회 최원재 경희의대 교수 등 4명이 수상했다.

한편, 기초의학협의회의 2007년도 사업계획은 국가과학기술표준분류 사업 계속을 비롯 기초의학발전사 편찬사업 마무리, 기초의학 교육관련 사업, 젊은 기초의학자 상 시상, 2008년 5월2일 제16회 기초의학학술대회 개최 등이며 이를 토대로 1억7893만여원의 새해 예산이 편성됐다.

김기원 기자 kikiwon@doctors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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