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유방검진학회(회장·오기근 연세의대 교수)가 전국 지부 결성과 함께 대국민 유방암검진사업을 통한 학회 활성화에 적극 나섰다.

유방검진학회는 지난 21일 춘천 강원대병원 1층 로비에서 국민과 함께 하는, 열린 춘계학술대회 및 총회를 개최하고 전국 10개 지부장에 대해 임명장을 수여, 전국단위의 학회로서 본격 출범했다.

이와함께 유방검진학회는 이날 오전10시 제7차 학술대회중 강원지부 주관아래 지역 공개강좌 및 무료 유방암검진 행사도 병행,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특히 유방검진학회는 이날 열린 총회에서 지난 이사회에서 논의됐던 명칭변경과 관련, 명칭을 변경하지 않고 종전대로 대한유방검진학회라는 명칭을 사용키로 재확인했다.

이와관련, 오기근 회장은 유방 및 갑상선 검진학회라는 명칭을 사용할 경우, 유방검진에 전념하고 있는 학회에 대한 초점이 흐려질수 있다는 판단과 또 갑상선이라는 명칭 사용시 불필요한 마찰 등으로 많은 회원들이 기존의 명칭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을 보여 명칭변경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저간의 사정을 밝혔다.

유방검진학회는 이날 열린 학술대회에서는 3차례의 심포지엄 개최를 통해 국가암검진사업 등을 집중 소개했다. 이날 심포지엄 1(유방암검진)에서는 국가암검진사업과 유방암검진이, 심포지엄 2(유방중재검사)에서는 경피적 생검 등이 그리고 심포지엄 3(화질관리)에서는 유방영상 품질관리와 표준화된 판독보고서의 작성 등이 각각 발표됐다. 한편, 이날 임명장이 수여된 10개 지부 및 지부장 명단은 다음과 같다. ◇서울지부=조규란(고려의대 안암병원), 경기지부=황인용 가톨릭의대 의정부성모병원, 강원지부=권우철 연세대 원주기독병원, 부산지부=이진화 동아대병원, 충남지부=김규순 을지대병원, 인천지부=박선영 가천의대 인천 길병원, 경북지부=김혜정 경북대병원, 경남지부=고은숙 경상대병원, 전북지부=김은아 유앤유의원, 전남지부=임효순 전남대병원



김기원 기자 kikiwon@doctors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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