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개원내과의사회(회장 김일중)가 소아청소년과로의 명칭변경에 대응, 지난 달 임시총회에서 결의했던 의협 탈퇴와 회비 납부거부가 지난 21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제11차 대의원총회에서 부결됐다.
이날 오후7시 2층 국화룸에서 비공개로 열린 대의원총회의 안건토의에서 정관 및 규정개정의 건중 개원내과의사회 명칭변경의 건과 정기총회및 대의원총회 개최일자 변경건이 각각 부결됐다.
또 일반안건에서는 임시대의원총회 결의안건 재논의건과 내과의사회 주최 세미나에서 소아과 등록제한의 건 역시 각각 부결됐다.
한편, 개원내과의사회는 지난달 12일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명칭변경에 대한 책임을 물어 장동익 의협 회장에 대한 회원자격을 박탈하고 내과의사회의 의협탈퇴와 회비납부 거부건을 정기대의원총회로 넘겼었다.
그러나 이날 대의원총회에서 의료계의 관심이 집중됐던 의협 탈퇴 및 회비 납부 거부건 등이 부결, 일단 소아과 개명문제에 따른 갈등은 수면아래로 가라앉을 전망이다.
김기원 기자 kikiwon@doctorstimes.com
저작권자 © 의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