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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 방사산치료 신환 2만례 달성
삼성서울, 방사산치료 신환 2만례 달성
  • 권미혜 기자
  • 승인 2007.04.03 2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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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방사선종양학과(과장 안용찬)는 최근 방사선치료 신환 2만례 달성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서 방사선종양학과 초대과장을 지낸 허승재 교수는 “방사선종양학과는 지금껏 5년마다 2배씩 성장하고 있으며, 이 속도는 보다 빨라질 것”이라며 향후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방사선치료 신환 2만례 달성은 1994년 8월 최초로 방사선치료를 시작한 이래 2002년 7월 신환 1만례(7년 11개월), 2007년 1월 신환 2만례(4년 6개월)를 기록하면서 이뤄졌다.

연도별 신환 치료현황을 보면 94년 176례를 시작으로 2000년 1,570례, 2006년에는 2,461례를 기록했다. 건수로는 94년 1,273례, 2000년 39,982례, 2006년 60,546례를 기록, 시간이 갈수록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방사선치료 총 2만1,577례를 분석한 결과, 질환별로는 폐암 18.2%, 유방암 13.6%, 대장암 13.6% 순의 치료가 많았다. 과별로는 혈액종양내과 26.7%, 외과 23.1%, 호흡기내과 9.3% 순으로 협진을 의뢰, 실시했다.

방사선치료 목적에 대한 분석 결과는 치료목적이 67.5%, 통증완화목적이 32.5%를 기록해 순수 치료목적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0~06년 전국 방사선치료 신환수 192,505명 중 삼성서울병원에서 방사선치료를 받은 환자는 14,330명으로 전체 신환 중 7.4%를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안용찬 과장은 “이 수치는 삼성서울병원에 등록된 신환을 모두 수용치 못하는 상황을 나타낸 것으로 향후 암센터 개원이후 방사선치료 신환수는 더욱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삼성서울병원 방사선치료의 증가를 예측했다. 이종철 원장은 “미국 등 선진국 암환자의 50%가 방사선치료를 받고 있는 것을 보면 현재 30% 수준에 머물러 있는 우리나라에서도 암환자의 방사선치료가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며 “암센터 개원시 가장 크게 변화되는 것은 방사선치료 시설일 것”이라고 방사서치료의 중요성에 대해 말했다.

권미혜 기자 trust@doctors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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