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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회, 사단법인 설립 초읽기
의학회, 사단법인 설립 초읽기
  • 김기원 기자
  • 승인 2007.04.03 14: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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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학회(회장·김건상)의 사단법인 설립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는 의학회가 지난 달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보건복지부에서 사단법인 관련 신청서를 심의중에 있으며 늦어도 4월 초에는 최종적인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의학회는 이에앞서 지난 2월3일 사단법인 대한의학회 창립총회 개최를 통해 임의단체에서 사단법인체로 단체 성격 변경과 관련, 참석 회원학회 대표자의 만장일치 찬성의사를 확인하고 복지부에 사단법인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특히 의학회는 이번에 사단법인 설립 취지문 공표를 통해 사단법인 추진 목적과 설립취지를 분명히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의학회는 설립취지문을 통해 △국가와 사회에서 의학회와 회원학회에 요구하는 책무 수행의 원활화를 기하고 회원학회의 학술활동에 필수적인 재원조달이 세법상으로 정당화 될 수 있는 구조를 확립할 목적으로 법인격 취득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의학회가 사단법인의 법인격을 취득한다 하여도 의협 정관상에 있는 의학회의 활동에는 변화가 없으며 의협의 학술과 정책기능이 강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단법인 발기인 일동은 사단법인 대한의학회로 거듭나기를 결의하며 의학이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은 활동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원 학회의 국내 학술활동지원 △학회 운영 지원 및 학회 임원의 자질 향상을 위한 교류 사업 △학회의 국제 활동 지원 및 견인 △전공의 수련 교육과정을 충실화하기 위한 활동 △전문의 고시의 기능을 더욱 강화 △의학학술지 수준의 평가와 지원, 정보제공을 통해 세계 유수 학술지 육성 △보건 정책 수립에 요구되나 의학계 전체의 협력을 필요로 하는 의학적 연구의 조율과 수행

김기원 기자 kikiwon@doctors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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