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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허증 반납등 강력 투쟁 예고
면허증 반납등 강력 투쟁 예고
  • 김기원 기자
  • 승인 2007.04.02 11: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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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경만호)는 정부의 의료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할 경우, 면허증 반납 및 휴·폐업 등 강력한 투쟁을 전개하기로 결정했다.

서울시의사회는 의료법 개정안 저지와 관련, 지난 달 31일 시의사회관 5층 동아홀에서 개최된 제61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또 이날 총회에서 노원구의사회(회장·우봉식)가 1380만원, 양천구의사회(회장·조종하)가 1000만원을 의료법개악저지 및 의료발전성금으로 쾌척하고 의료법 개악 저지의 불씨를 지폈다.

특히 경만호 경만호 회장은 이날 구강보건팀 해체추진과 관련, “최근 복지부의 구강보건팀 해체 추진은 의료법 개악저지 투쟁에 대한 보복성 정책”이라고 비난했다. 특히 경회장은 “우선 4월2일 서울시 4개 범의료인 단체장 명의로 해체 철회 요구 공동성명서를 발표하고 추후 구체적인 대응 전략을 마련, 공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와함께 경회장은 성금전달과 관련, “지난 번 광진구, 동대문구, 강서구, 송파구의사회에 이어 계속 성금이 답지하고 있다”며 “이는 회원들이 집행부를 믿고 반드시 의료법 개악만큼은 막아달라는 뜻으로 이해한다”고 밝혔다. 이에더해 경회장은 “집행부는 최선을 다해 반드시 의료법 개악 저지를 실현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한편, 서울시 4개 범의료인단체 실무대책위원회 간사인 장현재 총무이사는 “정부의 의료법 개정안에 대한 입법예고 기간중 본회를 거쳐 복지부에 제출된 반대의견서가 3000여건, 반대서명이 16,000여건”이라고 밝혔다.

특히 장 총무이사는 “다음 주까지 반대의견서와 서명서를 책자 형태로 발간, 대통령과 국무총리, 장차관 전원 그리고 국회의원 전원에게 전달하여 의료법 개정에 대한 의료계의 반대 의견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기원 기자 kikiwon@doctors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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