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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개악저지 총력투쟁 다짐
서울시의, 개악저지 총력투쟁 다짐
  • 김기원 기자
  • 승인 2007.03.31 1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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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법 전면개악 저지’와 ‘의사신문 진흥기금 신설’ 등을 골자로한 서울시의사회의 사업계획 및 예산이 대의원총회에서 전격 통과됨에 따라 집행부 힘실어주기와 함께 의사신문의 정론 보도를 통한 의권 확립 투쟁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함께 신임 대의원회 신임 의장에 ‘아름다운 불출마 선언’이라는 의료계 화합속에 단독 입후보한 박광수 후보가 신임 의장에 선출됨에 따라 향후 대의원회와 집행부 그리고 회원간의 전례없는 대화합도 기대된다.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경만호)는 오늘(31일) 제61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불합리한 의료법 전면개정 반대 추진’ 등을 골자로 한 2007년도 사업계획안과 이를 토대로 편성된 23억8705만원의 새해 예산안을 원안대로 확정했다. 오늘 오후2시 시의사회관 5층 강당에서 개최된 이날 정기대의원총회의 1부 개회식은 지삼봉 고문의 의사윤리 낭독에 이어 김익수의장의 개회사와 경만호 회장의 인사 및 내빈소개, 장동익 의협 회장의 치사, 김성옥 서울시치과의사회장·김정곤 서울시한의사회장·윤창겸 경기도의사회장의 축사가 있었다.

이어 시상에 들어가 의협 회장 표창을 비롯 대외인사 표창, 모범분회·모범회원 및 모범직원에 대한 표창, 사회봉사상 시상, 제39회 사랑의 금십자상 시상<상보 4·7면>, 우봉식 노원구의사회장의 의료발전성금 전달 그리고 경만호회장의 구강보건팀 해체관련 입장표명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오늘 개회식에서 김익수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과천궐기대회와 경만호회장 및 좌훈정선생의 의로운 행동이 9만회원을 하나로 만드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또 경만호 회장은 인사를 통해 “의료법 개악저지에 앞장선 제가 한신과 같이 토사구팽의 처지에 놓였다”며 “유방의 비겁함과 같은 정부, 홍위병과 같은 복지부 장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반드시 의료법 개정을 막아내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고 장동익 회장은 치사를 통해 “우리 모두 일치단결하여 기필코 의료법 개정을 막아내자”고 당부했다.

잠시 정회후 167명의 재적대의원중 87명의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속개된 2부 본회의는 성원보고를 시작으로 진행위원 등 보조위원 지명과 함께 전회의록 낭독, 감사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제1토의안건(정책)심의분과위원회(위원장·배순희) △제2토의안건(보험)심의분과위원회(위원장·이광언) △예산·결산심의분과위원회(위원장·백종열)와 △법령 및 회칙심의분과위원회(위원장·박광수) 등 4개 분과위원회의 심의결과<상보 5·6면> 보고가 있었으며 3개 분과위안은 원안대로 승인됐다. 그러나 회칙개정은 아쉽게도 정족수 미달로 무산됐다.<4개분과 심의결과 5·6면 게재>

분과위 승인후 열린 의장선거에서는 단독 입후보한 박광수 후보를 만장일치로 신임의장에 선출됐으며 총회는 오후5시10분경 폐회됐다.

김기원 기자 kikiwon@doctors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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