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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의료법 개악 철회 촉구 결의
광주, 의료법 개악 철회 촉구 결의
  • 강봉훈 기자
  • 승인 2007.03.29 14: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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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의사회(회장·허정)는 지난 28일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법 개정안 전면 철회 촉구를 결의했다.

광주시의사회는 이날 오후 무등파크호텔에서 제21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의료법 개정안 전면 철회, 불합리한 수가계약제도 개선을 촉구하고 성분명 처방제도 도입을 반대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또 새해 사업계획으로 △의료수가 현실화 대책 자료 수집 △합리적인 보험 심사제도 마련 촉구 △대국민 홍보활동 강화 △의료관계법령 연구 △의료정책 대안 건의 및 성명 발표 등을 의결하고 이에 따른 예산으로 2억8161만원을 확정했다.

총회에서는 의협 건의안으로 △의료법 전면개정에 대한 대책 마련 △미등록 및 회비 미납회원에 대한 대책 강구 △건강보험 수가 현실화 △제대로 된 의료분쟁조정법 조속 입법 등을 채택했다.

허정 회장은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회부납부율 1위를 차지해 의협으로부터 수상하게 됐다”고 소개하고 “앞으로도 더욱 적극적으로 회무에 참여하고 다가오는 대선에서도 열린 의식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귀빈으로 참석한 양형일 국회의원(열린우리당)은 “의료법 개정안이 발의되면 간호진단 조항 등 의료법에 담고 있는 독소조항에 대해서는 심도있게 심의하겠다”며 “앞으로 많은 정보를 제공해 주면 의사들이 집단 항의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원만하게 논의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봉훈기자 bong@doctors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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