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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 범 의료인 궐기대회에 4700여명 참석
은평, 범 의료인 궐기대회에 4700여명 참석
  • 김동희 기자
  • 승인 2007.03.28 0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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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6·11일 ‘의료법 개악저지 궐기대회’에 회원 400여명이 참가, 서울특별시의사회 중 가장 많은 회원 및 가족들의 세를 과시한 은평구의사회는 이번 ‘의료법 개악 저지 범의료계 총 궐기대회’에도 한결같이 47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오후 12시 30분부터 은평구의사회 근처 BYC대형 매장에 속속 집결하기 시작한 회원 및 가족들은 은평구의사회가 마련한 대형버스 9대에 도착 순서대로 신속하게 탑승, 오랜 투쟁경험의 노하우를 보여 주었다.

이병석 전 부회장은 “지난 2000년 의약분업 투쟁때도 범의료계가 단합된 모습을 보였으면 저지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의료법 어떤 일이 있어도 저지되어야 하는 악법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저지 투쟁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현식 전 부회장도 “은평구의사회의 단합은 25개구 중 으뜸일 것”이라며 “민초 회원들의 관심과 열망이 높으므로 의협 등 지도부도 죽을 각오로 저지 투쟁에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병인 회장은 “지난번 궐기대회시 너무 많은 회원들이 참여, 버스 좌석과 음료수 등이 모자라서 혼이 났었다”며 “날씨가 궂어 회원들이 혹시 감기라도 걸리지 않을까 염려된다”고 걱정했다. 그러나 김병인 회장은 “의료법 개악 저지를 위한 범의료인들이 열망이 헛되지 않게 좋은 결과가 도출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날 마지막 9호차까지 탑승한 은평구의사회원 및 가족들은 1시10분을 마지막으로 과천벌을 향해 출발했다. 버스안에서는 준비한 간단한 식사와 음료수로 요기를 하며 의사회에서 준비한 ‘의료법 전부개정 법률안에 대한 의견서’에 서명하고 결전을 준비했다. 김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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