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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욱 관동의대 명지병원장
김재욱 관동의대 명지병원장
  • 김기원 기자
  • 승인 2007.03.28 0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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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게되어 다소 부담스러우나 남은 인생의 모든 열정을 맡은 바 임무에 올인, 반드시 병원발전을 이뤄내겠다”고 다짐하는 신임 김재욱 명지병원장.

김 원장은 자신의 역할과 관련, “신구의 조화에서 나오는 아름다운 하모니를 연출해 내는 오케스트라 지휘자와 같은 원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현재 김 원장은 취임식을 가진 지난 12일 이후 각 임상과를 순회하며 대화의 시간을 갖고 취임사에서 천명한 대로 ‘진료현장 중심의 경영’ 실천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원장은 진료현장 중심 경영과 관련, “임상교수들의 고충과 의견을 수렴하는 동시에 저마다 병원을 대표하는 원장이라는 책임감도 함께 요구하고 있다”며 “병원 CEO의 가장 큰 역할은 교수들이 저마다 독립적인 활동을 활발히 펼수 있도록 돕는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김원장은 이밖에도 “학생 임상교육과 전공의 교육의 효율성과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새로운 커리큘럼을 만들고 있으며 교수들의 연구 활성화를 위해 연구비 후원회 설립과 매칭펀드 조성에도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계획과 관련, 김원장은 “진료부문은 의료기관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할 정도 수준의 하드웨어적 시스템과 기독교 정신에 바탕한 친절정신 등의 강점 위에 진료의 특성화라는 소프트웨어를 조화롭게 접목시켜 경쟁력 있는 의료서비스 체계를 갖추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본인이 한 평생 전념해 온 부인암 진료의 노하우를 모두 쏟아 넣는다는 일념으로 ‘부인암센터’의 신설도 적극 추진하는 등 전문진료센터 중심의 진료모델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원장은 “이같은 노력이 구체화되면 머지않아 명지병원은 환자가 찾는 마지막 병원, 즉 어떤 질병이든 못 고치는게 없는 전국 최고 수준의 대학병원으로 우뚝 서게 될 것” 이라고 자신했다.

김원장은 대학병원의 사명 중 주요한 부분의 하나인 봉사와 관련, “더 이상 말 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교직원들의 봉사 정신과 실천 의지가 뛰어나다”며 “단지 좀 더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방목의료봉사단을 원장 직속 기구로 편입시켜 조직의 힘을 보태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기원 기자 kikiwon@doctors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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