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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정신의학회 지역 학술대회 열린다
세계정신의학회 지역 학술대회 열린다
  • 강봉훈 기자
  • 승인 2007.03.26 1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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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의학에서 사이언스와 휴머니즘’이라는 주제로 세계정신의학화 지역 학술대회가 국내에서 열린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이사장·정영조)가 주최하고 세계정신의학회가 후원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오는 4월 18일부터 21일까지 롯데월드호텔에서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지역을 포함한 22개 국에서 150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의 조직위원장을 맡은 정영조 교수(일산백병원)는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인 ‘사이언스와 휴머니즘’은 정신과학 영역의 최근 발전을 통해 앞으로 다가올 인류의 밝은 미래를 예측해 봄과 동시에 정신과 본연의 인본주의적, 인도주의적 자세를 다시 한번 돌아보자는 취지를 지니고 있다”고 밝혔다.

학술대회 기간 동안에는 국내외 논문 450편이 발표될 예정이며 전체강연 6회, 심포지엄 120회, 포스터 발표 300편 등을 비롯해 젊은 정신의학자 세션, 위성강연, 조찬심포지엄, 오찬 심포지엄 등 다양한 학술 프로그램이 진행될 계획이다.

특히 전체 강연에는 WPA 메치회장, 세계노인정신의학회 타케다 차기회장, 국내 이부영 교수와 이호영 교수 등 국제적으로 저명한 석학들의 강의가 진행돼 하이라이트가 될 전망이다.

심포지엄 강의에서는 약물유전체학, 뇌영상을 비롯해 정신과 영역의 주요 질환들에 대한 최신지견들이 소개되며 특히 아시 및 오세아니아 지역의 특성에 맞춰 지진이나 해일 피해로 인한 정신질환과 연관된 재난정신의학, 자살률 증가 등에 대해 심도있게 다뤄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학회 기간 중에는 정신과 환자들의 작품 순회 전시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그림전시회가 같이 진행되며 아오정신의학회가 창립될 예정이어서 더 큰 의미를 가질 전망이다. 강봉훈기자 bong@doctors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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