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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병원, 수술기구 세트 일본에 수출
우리들병원, 수술기구 세트 일본에 수출
  • 김동희 기자
  • 승인 2007.03.19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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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한 병원이 의료 선진국인 일본에 전문 의술을 전수함은 물론 관련 의료장비까지 수출해 화제다.

척추전문병원인 우리들병원(이사장·이상호)은 일본의 이토 병원의 최소침습척추(MISS)센터 개원에 자체 개발한 척추 치료법과 장비를 수출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들병원 최건 원장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일본 나고야에서 열리는 이토 병원 최소침습척추센터 개원식에 초청돼 최첨단 수술법인 레이저 내시경 척추 수술법(PELD)에 대해 특별강연과 수술 1건을 실제로 공개 집도할 예정이다.

이토 병원에서 구입하는 의료기구는 내시경 레이저 허리디스크 절제술 세트로, PELD BED 2종을 비롯해, SpineLas 375-7.5(Side fire), EKL System 등으로 총 45여종 기구 1세트로 23만달러 정도의 수출 효과를 얻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수출은 이토 병원장인 이토 후지오 박사가 우리들병원에서 실시하는 해외 의료인 교육 프로그램인 MISS Course에 참석해 병원의 기술력과 의료 장비에 큰 관심을 보이면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우리들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해외 학회를 통한 논문 발표와 초청강연을 통해 일본의 여러 의사들의 우리들병원의 방문 및 꾸준한 교육을 요청하고 있다”며 “지난 2년 동안 우리들병원을 방문한 일본의 의료진은 60여명에 이른다”고 말했다.

김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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