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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흥 보건산업진흥원장
김용흥 보건산업진흥원장
  • 강봉훈 기자
  • 승인 2007.03.19 1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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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은 우리나라 최고의 두뇌집단입니다. 개발만 잘 하면 충분히 국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봅니다.”

지난 1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에 취임한 김용흥 원장은 우리나라 의료 산업화를 위해 역동적인 한 해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용흥 원장은 우리나라 보건의료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 비중은 선진국의 5분의 1 수준이라며 타 분야에 비해 발전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분야야 말로 앞으로 높은 성장률을 기대할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한다며 보건산업진흥원이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진흥원장에 취임하기 전에 복지부에서 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 보건산업분야에서 오랫동안 일해 왔던 점을 강조하고 앞으로 우리나라 보건산업 분야가 선진국 수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용흥 원장은 정부 의료산업선진화 방안에 맞춰 '의료산업 발전을 위한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의료기관의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해외환자 유치 및 의료기관 해외진출 방안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 원장은 “이번 한미 FTA는 우리나라 보건의료 분야 경쟁력을 갖추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진흥원에서도 이에 대한 적절한 대책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용흥 원장은 새해 주요 사업계획으로 제약산업 구조를 고도화하기 위한 지원, 기술경쟁력 향상과 상업화 촉진, 보건산업 통계 인프라 개편 및 통계정보 전략계획 수립, 보건의료 R&D 확충, BIO Korea 2007 행사 성공적 개최 등을 설명했다.

강봉훈기자 bong@doctors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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