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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총회, 의료법 개악 절대 반대
전남 총회, 의료법 개악 절대 반대
  • 강봉훈 기자
  • 승인 2007.03.19 0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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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의사회(회장·김형식)는 지난 17일 제61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의료법 개악 절대반대를 외쳤다.

전남의사회는 이날 오후 6시 영암 현대호텔에서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결의문을 통해 "국민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의료법 개악에 절대 반대하며, 충분한 사회적 합의를 통한 선진형 개정의료법만을 수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국민 건강을 가중시키는 정률제와 행정편의주의적인 요양급여비 일자별 작성 청구 계획을 철회하고 청구방식의 다양성과 선택권을 보장하라고 요구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신속한 업무 협의를 위해 현재 15명 이내로 규정된 이사 수를 20명 이내로 확대하는 정관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또 새해 주요사업으로 △의료배상 공제회 가입 확대 및 독려 △도의사회 홈페이지 운영 △시민건강강좌 개최 △관내병원장과 간담회 개최 등을 실시하기로 하고 이에 맞춰 2억1700만원 규모의 예산을 확정했다.

의협 건의안건으로는 △소액진료비 정률제 반대 △건강보험 일자별 청구 등 진찰료 산정 체계 개선 △당직의료기관 지정 대신 병원 응급실 이용 △의료급여 진료비의 신속한 지급 등을 채택했다.

이날 총회에서 정상건 의장은 “지금은 집행부의 잘못을 따지기 보다는 적극적인 지원을 해줘야 할 때”라며 장동익 회장과 유희탁 의장이 발언할 때 기립박수를 쳐주자고 제안했다. 또 장동익 회장과 유희탁 의장은 전혀 반목이 없이 의료법 개악을 막기 위해 나아가고 있다며 함께 손을 잡는 모습을 연출해 박수를 받았다.

 강봉훈기자 bong@doctors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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